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만찬 회동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기념 선물로 펜을 받았으며 향후 골프 회동을 약속받았다.
초청국 자격으로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목요일 정상 만찬 중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한미 관계에 대해 약 90분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전했다.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서명용으로 사용하던 펜을 이 대통령에게 건넸다. 이 대통령은 이 제스처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펜을 선물 받았던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서 자신 및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골프를 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저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을 두 번이나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와 제 아내와 함께 골프를 치자고 했고, 제 아내는 손가락을 걸어 약속까지 했다"며 "오늘 오찬이 끝난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꼭 함께 골프를 치자고 다시 한번 말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에 앞서 단체 사진 촬영 중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웃한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청와대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조선업 등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은 긴밀한 안보 동맹국이지만, 최근 몇 년간 미국의 관세 부과 및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다소 긴장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력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