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방향성에 계속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은 일본과 한국 증시의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5월에도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쳤으나, 기술주 상승이 이끈 긍정적인 모멘텀이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압도했다. 미국의 강력한 기업 실적 호조는 아시아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AMD의 강력한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증명하며 아시아 기술주를 끌어올렸다.
임금 협상 갈등으로 계획되었던 삼성전자 노동자 약 5만 명의 파업 유예 소식도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다시 AI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의 잠재적 합의에 대한 기대감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었다.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교역량이 증가하여 걸프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아시아 경제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커졌으며, 기술 분야 지도자 대표단에 포함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동행은 이 지역 반도체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협력은 일본의 핵심 광물 수요 충족 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급등으로 지난달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8.5%,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인 SK하이닉스는 81.4%, 삼성전자는 43.8%, LG전자는 107.9%의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주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는 각각 1.1%와 2.3%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파급 효과가 시장 전반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중국과 홍콩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월의 1% 상승에 이어 예상치를 웃도는 1.2% 급등을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월의 0.5% 상승에 이어 예상치인 1.8%를 상회하는 2.8% 상승을 기록하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비용 인상 요인에 따른 인플레이션 속에서 중국의 경제 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