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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국방 및 안보 협력 심화 추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국과 프랑스, 국방 및 안보 협력 심화 추진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상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크롱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는 화요일 국방, 방위산업, 군사정보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여러 협정에 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 질서가 직면한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방 및 안보 분야 협력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파리를 방문 중이다.

양국은 또한 양국 간 정보 공유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격상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상호 군수지원에 관한 별도의 협정을 조기에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프랑스의 기술적 전문성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2030년까지 연간 양자 교역액을 2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상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크롱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산업과 시장 영역으로 확대하고, AI·반도체·양자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또한 차세대 원자로, 공급망 다변화, 민간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정 체결을 환영하며 "2026년은 양국 간 우호 관계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한-프랑스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유된 가치와 공통의 이익에 기반한 양국의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법 존중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헌신도 공유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재편과 격변의 시기”에 양국이 각각의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을 수호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재확인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행동 과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방, 안보, 기술, 에너지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공동 행동이 양국이 “어느 강대국의 속국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프랑스의 일관된 지지를 신뢰해도 좋다”고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한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평화적 환경 내에서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강조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를 위한 해법 마련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합의가 도출되는 즉시 순수하게 평화적인 다국적 임무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