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금요일 한국을 방문해 로봇 공학이 한국의 차세대 주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7개월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방한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로봇 공학 및 AI 팩토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개발한 로봇 기술과 물리적 AI 기술을 이곳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대만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황 CEO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국은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조선 분야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아시아의 핵심 제조업 강국이다.
황 CEO는 "향후 반도체 제조는 점점 더 로봇화되고 AI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므로, 이곳의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 LG,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및 네이버 등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위해 선물을 가져왔느냐고 묻는다면, 한국을 위한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왔다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몇 가지 깜짝 놀랄 만한 소식도 있다."
한국에 대한 잠재적 투자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은 투자할 분야가 많다. 특히 로봇 공학이 한국의 차세대 주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 메카트로닉스,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 모든 기술의 융합이 바로 완벽한 로봇 공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CEO는 전통적인 DRAM 칩과 첨단 HBM 칩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언급하며, 한국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제작하는 것과 같은 인공지능 칩에 필요한 메모리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한국의 강력한 제조 역량이 로봇, 자동차, 공장에 기술이 내장되는 '물리적 AI' 분야에서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준다고 분석한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가 한국 연구개발(R&D) 센터를 위한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