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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급락에 한국 증시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으로 아시아 증시 압박
반도체 대기업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목요일 대규모 파업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는 한국 경제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최대 4.4% 급락했다.
삼성전자 급락에 한국 증시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으로 아시아 증시 압박
삼성전자 급락에 한국 증시 하락 / Reuters

삼성전자의 노사 협상 결렬 소식에 한국 증시가 하락하며 수요일 아시아 신흥국 주가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도록 만들었다.

MSCI 아시아 신흥국 주가지수는 한국 코스피 지수의 1.8% 하락에 영향을 받아 0.4% 떨어지며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기업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목요일 대규모 파업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는 한국 경제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최대 4.4%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유틸리티 기업 바리토 리뉴어블스와 화학 기업 찬드라 아스리 퍼시픽의 약세로 인해 0.6%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증시는 화요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0.8% 하락했고,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 그룹은 1.3% 하락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마닐라와 쿠알라룸푸르의 벤치마크 지수도 각각 0.1%와 0.3% 하락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잠재적 평화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글로벌 채권 시장의 매도세로 이어졌다.

"미국의 체계적 위험은 매도세가 나타난 다른 시장들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려는 동기가 생기고 있다"고 페퍼스톤의 리서치 전략가 딜린 우는 분석했다.

이날 늦게 공개될 연준의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향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 전략가는 이번 의사록이 연준의 다음 행보를 더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며, 미국 및 글로벌 채권 시장의 잠재적 움직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6주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며 아시아 지역 통화에 압박을 가했다.

인도 루피화는 달러당 96.96루피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장 초반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17,745루피아에서 회복해 17,690루피아 선을 유지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중 근소한 차이로 다수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2024년 4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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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