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서울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기업 운항 선박 공격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는 외교부를 인용해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간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요청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조 장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한국 해운사 HMM이 운항하는 파나마 국적 화물선 'HMM 나무호'에 대한 공격 사건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에 대한 이란 측의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폐쇄적인 해협 내에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그치 장관은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공유하고, 주요 수로에서의 안전한 통행 복원 필요성에 동의하는 한편, 현재의 대치 상황을 조속히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정부 조사팀은 지난 5월 4일 정체불명의 비행체 두 기의 공격으로 인해 HMM 나무호 선상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대통령실은 공격의 배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지역적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한 테헤란의 보복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이어졌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4월 8일 휴전이 발효되었으나, 이슬라마바드에서의 회담은 지속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을 무기한 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