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례적으로 심각한 가뭄에 대응해 모내기 철을 앞두고 농작물 보호를 위한 전국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농자재 지원, 관개용수 확보, 양수기 등 장비 가동을 통해 초봄 밀·보리 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박태성 내각 총리는 평안남도와 황해남도, 황해북도의 농장을 시찰하며 수자원 활용 극대화, 관개 시스템 강화, 모내기 기계화 확대 등을 지시했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뭄이 농업 생산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김정은은 2024년 노동당 회의에서 식량을 포함한 기본 생활필수품 공급 실패를 “중대한 정치적 문제”로 규정한 바 있다.
북한은 1990년대 대기근을 비롯해 오랜 기간 식량난을 겪어왔으며, 제재와 국경 봉쇄, 농업 투입 부족, 기후 충격 등이 문제를 악화시켜 왔다.
유엔 기구들은 북한의 농업 생산이 수요에 지속적으로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영양 부족 상태에 있고 가뭄과 홍수 같은 재해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