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이 약 5만 6천 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월요일 개시했으며, 일본의 신형 장거리 대함 미사일이 사상 처음으로 투입됐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및 정보 배포 플랫폼인 DVIDS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11일간 진행되는 '킨 소드 2027' 훈련은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자위대 병력 약 4만 5천 명과 미군 1만 1천 명이 참가하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필리핀 군 병력도 동참한다.
한국과 영국은 참관단을 파견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격년제 훈련은 방공 및 미사일 방어, 기지 및 시설 방호, 군수 지원, 부상자 후송, 해상 작전 등을 포괄적으로 훈련한다.
다와라 다테키 일본 통합작전사령관은 “오늘 일본 최서단인 이시가키에서 킨 소드 27 훈련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자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25식 지대함 유도탄이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사거리가 약 1,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미사일은 실사격 없이 모의 훈련 방식으로 운용된다.
미 해병대 역시 대만 인근 일본 남서부 도서 지역에 NMESIS 대함 미사일 시스템과 MADIS 방공 장비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고, 광범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시됐다.
일본, 한국, 필리핀은 역내 미국의 군사 동맹국으로, 도쿄와 서울에는 각각 약 5만 명과 3만 9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마닐라는 미 국방부에 자국 군사기지 접근권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