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당국은 월요일 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지난주 한국의 극초음속 활공체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그중 최소 한 발이 900킬로미터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된 이후 나왔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지 시각 오전 9시 20분경 수도 평양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포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이번 발사가 북한의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장 실장은 추가적인 기술 분석이 필요하다며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무기인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은 유보했다.
한국은 지난 목요일 극초음속 활공체 첫 시험 발사를 실시하며 고도화된 미사일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일본 역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2발을 포착했으며, 이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월요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군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미 본토와 역내 동맹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는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한국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고 그중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 이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합동 조사 결과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다고 지목했다.
북한은 책임을 부인하며 한국 정부가 조사 결과를 날조했다고 비난하는 한편, 어떠한 군사적 대응 조치에도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월요일 감행된 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