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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북한이 유럽의 자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혀
서울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메르츠 총리는 한국의 안보가 유럽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유럽의 안보 역시 한국의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독일 총리, 북한이 유럽의 자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과 독일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조를 지속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목요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함으로써 유럽 전역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메르츠 총리는 한국의 안보가 유럽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유럽의 안보 역시 한국의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북한군이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투를 벌여 유럽 전역의 자유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는 명백히 드러난다"라며, "그에 대한 대가로 모스크바가 평양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 또한 중대한 파장을 낳는다"라고 지적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과 유럽 파트너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에 대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럽인들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 전쟁의 결과가 유럽과 이곳 아시아 모두의 안보 지형을 결정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노력 과정에서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메르츠 총리는 한국을 독일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하며, 양국 모두 개방성과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만이 이러한 원칙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격변기 속에서 주요 이해관계와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양국 간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안보 정책과 경제, 지정학 전반에 적용된다.

메르츠 총리는 "우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분단을 겪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에, 오늘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라고 밝혔다.

한-독, 첨단 산업 및 기술 협력 확대 합의

이 대통령은 독일을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핵심 협력 파트너로 평가하며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AI, 양자 기술,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X 게시글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양측은 공급망 다변화 및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공조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조를 지속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일본을 포함한 메르츠 총리의 동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번 순방은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파트너들과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메르츠 총리는 금요일 한반도를 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