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분 읽기
북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의 ‘조작’이라고 주장
이번 서한은 지난 9월 21일 지뢰 폭발로 한국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은 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송됐다.
북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의 ‘조작’이라고 주장
서한은 북한의 남측 국경 요새화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이 한국에 의한 ‘조작’이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밝혔다고 관영 매체가 월요일 보도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주유엔 북한 상주대표는 일요일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지난 9월 21일 지뢰 폭발로 한국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은 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송됐다.

한국 정부는 이번 사건의 책임을 북한에 돌리며 군사 회담 복원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으며, 연락선 재개를 제안한 한국 국방부의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서한 전달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북측의 사과를 요구하며 한국이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 뒤이어 이뤄졌다.

이러한 공방은 연합뉴스가 황해도 해안 접경 지역에서 북한군이 자주포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지 하루 만이자, 한국과 미국이 월요일 연합 공군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발생했다.

북한 측 서한은 지뢰 폭발 사건을 북한의 국경 요새화 조치를 군사적 침공으로 묘사하려는 한국의 “음흉한 방해 책동”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한국이 요새화 작업을 지연시키고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한은 북한의 남측 국경 요새화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평양은 이 작업을 외부 침략 위협에 맞선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한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