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금요일,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군인 2명의 한국 이송과 관련한 비밀유지 합의를 인정하지 않고 그러한 합의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한국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성명에서 “만약 (우크라이나가)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를 계속 거부한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명예가 걸린 사안인 만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러시아를 위해 참전했다 생포된 북한군 군인 2명이 한국으로 이송되었다고 공개한 이후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된 후 2025년 초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되었다.
한국 외교부는 월요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 합의 부인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키이우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 정부는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송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한 상호 비밀유지 합의를 위반한 것은 우크라이나 측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먼저 비밀 유지를 요청한 것도 키이우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합의 사실 인정과 사과 요구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임박한 남북 군사 충돌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한반도에 전쟁”을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판하고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한국과 키이우가 전쟁포로(POW) 2명의 이송에 관한 비밀 조항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양국 외교장관이 "이송 공개에 대한 한국의 사과 요구에 키이우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