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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결과 주시하며 중국·홍콩 증시 하락
중국의 우량주 중심 CSI300 지수 .CSI300는 점심 휴장 전까지 1.3% 하락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 .SSEC는 약 1% 하락했다.
투자자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결과 주시하며 중국·홍콩 증시 하락
정오 무렵 금 관련주 .CSI931238, 원자재주 .HSCIM, AI 하드웨어 종목 .CSI931079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보다 광범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목요일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우량주 중심 CSI300 지수 .CSI300는 점심 휴장 전까지 1.3% 하락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 .SSEC는 약 1% 하락했다.

홍콩의 벤치마크 지수인 항셍지수 .HSI는 0.5%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양대 초강대국 간의 관계를 가늠할 3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시 주석을 맞이했다.

거의 3년 만에 이루어진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낮았으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양국이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UBS는 투자 보고서에서 이번 연장이 1년 연장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양국 관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했던 중국 경제인 대표단의 방문이 성사되지 않은 점 또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정오 무렵 금 관련주 .CSI931238, 원자재주 .HSCIM, AI 하드웨어 종목 .CSI931079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전반적인 매도세는 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가 하락했던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반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에너지주 .HSCIE와 해운주 .HSSH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CLSA의 산지브 라나 동북아시아 반도체 리서치 총괄은 AI 개발 및 안전성 확보에 있어 양국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선전 드래곤 퍼시픽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찰스 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용적인 인물이며, 글로벌 경제의 비교 우위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관계가 전면적인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상호 이해와 타협, 그리고 공존의 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