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요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속에서 러시아에 대한 평양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국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해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 축전에서 “나라의 주권과 안정보장,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정의의 성전이 반드시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굳게 확신하면서 당신과 러시아 연방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가 지난 20여 년간 “대국으로서의 존엄과 지위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신과 훌륭한 친분을 맺고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동맹 관계를 중시하고 “공동의 사업을 끊임없이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평양의 “확고부동한 방침”이자 “나의 확고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는 2024년 6월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한 이후 눈에 띄게 심화되었다.
해당 조약에는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다른 한쪽이 지체 없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규정한 상호 방위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2025년 8월, 북한은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러시아 군을 돕기 위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약 1,000명의 공병 부대를 파견했다.
한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이번 배치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000명의 전투 병력을 파견했던 조치에 뒤이어 이루어졌으며, 해당 기관은 북한군이 이 전쟁에서 2,000명의 병력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