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화요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의 한국 송환 공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전해온 사과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전달받은 메시지에 사과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시비하 장관으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사과가 담겨 있었으나,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과는 차이가 있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정부가 박희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외교적 마찰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했다 생포된 북한군 군인 2명이 한국으로 송환되었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남겨진 군인 가족과 본인들의 안전을 위해 양국이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으며, 당초 키이우 측이 비공개를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후 비공개 합의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앞서 이번 사태를 “외교적 오해”라고 설명하며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군인들은 러시아 측에서 참전 중이던 2025년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되었으며 9월 중순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과 키이우 당국은 이에 앞서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 및 인도주의적 원칙에 부합하게 송환 절차를 진행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