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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의 ‘의도적’ 지뢰 매설 주장에 “책임 전가” 반박
한국 정부가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북한이 지뢰 2발을 ‘의도적으로 매설’해 폭발 사고로 한국군 장병 3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이 입장을 밝혔다.
북한, 한국의 ‘의도적’ 지뢰 매설 주장에 “책임 전가” 반박
북한 외무성은 한국이 “일방적으로 날조하고 규정한 자작극의 책임을 북측에 전가해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화요일,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지뢰 2발이 폭발해 한국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이를 “의도적으로 매설했다”는 한국 측의 주장을 “책임 전가”라고 반박했다.

북한 외무성은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은 명백한 주권 행사인 우리의 남부 국경 요새화 조치를 ‘군사적 침략’으로 왜곡하고 이를 지연 및 견제하려는 불순한 방해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북측은 이번 사건이 한국이 “자신들의 사고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려는 치졸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러한 반응은 한국 정부가 월요일 북한이 지뢰 2발을 “의도적으로 매설했다”고 발표하며 사과를 거듭 촉구한 이후 나온 것이다.

권대원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중장)은 기자회견에서 “군은 북한이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우리 장병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정전협정을 위반해 매설한 지뢰를 즉각 제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한국이 “일방적으로 날조하고 규정한 자작극의 책임을 북측에 전가해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비열한 시도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우리 국가는 남부 국경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기 위해 정당한 주권 권리를 더욱 단호하고 담대하게 행사해 나갈 것임을 엄숙히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외무성은 또한 “우리와 무관한 지뢰를 제거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으며, 한국의 이러한 광대극에 귀를 기울일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측의 군화발이나 불꽃 하나라도 국경을 단 1밀리미터라도 침범할 경우”, 북한 국경 경비대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북한은 “책임이 없다”며, 피해를 입은 측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는 1950~1953년 한국전쟁이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으로 종료된 이후 분단 상태를 이어오고 있으며, 남북은 법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에 머물러 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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