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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우주인, 여학생들에게 당부: '꿈과 잠재력에 한계를 두지 마세요'
이소연 박사는 약 3만 6천 명의 경쟁률 속에서도 호기심이 우주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인 우주인, 여학생들에게 당부: '꿈과 잠재력에 한계를 두지 마세요'
이 박사는 "꿈은 반드시 현실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편견이나 장벽에 직면한 젊은 세대, 특히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포부에 한계를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박사는 튀르키예의 지중해 휴양 도시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기간 중 아나돌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이나 잠재력에 한계를 두지 말라"고 말했다.

그녀는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에 나섰던 이 박사는 성장기에 우주인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시 한국에는 우주 전담 기관도,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못했다"며 "'우주인'이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던 중 한국 정부가 최초의 한국인 우주인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박사는 "'지상이 아닌 우주에서 실험을 진행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에서는 지속적으로 무중력 상태로 유영하며 수많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경이로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한국인 우주인이 없었던 만큼, 이 박사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우주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 순수한 호기심이 우주인 선발 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약 3만 6천 명의 지원자 중에서 자신이 최종 선발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 10개월간 진행된 선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우주 임무 수행자로 발탁되었다.

그녀는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으며, 우주에서 약 10일간 체류하며 과학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여정을 돌아보며, 이 박사는 기술적 진보가 이전 세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회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특히 오늘날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스스로 한계나 편견에 부딪혔다고 느끼는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역량을 제한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수많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역시 그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우주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열정과 호기심,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에너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꿈은 반드시 현실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전 세계의 우주 기구, 기업, 연구자 및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우주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해 왔다.

그녀는 이 행사가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적인 연구 및 상업적 협력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우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기도 하다"며 "이곳에 참가하여 행사를 함께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안탈리아를 처음 방문한 이 박사는 아름다운 도시 전경과 온화한 기후를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