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하지만, 안보 태세가 약화되지 않고 한국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금요일 한국 국가안보실 관계자가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 실장은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가 북한의 핵무기 문제 진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안보 대비 태세를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노력과 더불어 북미 대화 재개가 북핵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과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미 간 정책 공조와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달 초 한미 양국 간 주요 연합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언급하며,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위 실장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조기 축소한 배경 중 일부로 이란 분쟁에 대한 한국의 지원 거부를 언급하며, 해당 훈련이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새로운 정상회담을 모색해 왔다.
두 정상은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세 차례 만났다.
한국, 일본,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위협에 대비한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국 측이 금요일 밝혔다.
위 실장은 한국이 때때로 동맹 간 마찰을 빚었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미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안에 무역 협정에 따른 한국의 대미 투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한 대우, 안보 협력, 정보 공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