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1953년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이산가족 2명이 지난 9월 제3국에서 재회했다고 현지 언론이 일요일 보도했다. 이는 2년 만에 이뤄진 첫 민간 차원의 상봉이다.
서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성사됐으며, 상봉이 이뤄진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상봉은 한국 통일부가 남한에 거주하는 외삼촌을 찾아달라는 북한 거주 이산가족의 요청을 접수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바일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연락을 주고받은 뒤 제3국에서 직접 대면했다.
다만 남북 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북측 가족이 어떻게 해외로 출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성사된 민간 차원의 상봉은 2024년 10월, 해외에 거주하던 80대 한국인이 친북 단체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방문해 조카를 만난 사례였다.
남북한은 과거 한국전쟁으로 흩어진 가족들을 위해 주로 양측 모두에서 기념하는 명절인 추석 등을 계기로 일시적인 상봉 행사를 추진해 왔다.
정부 주도의 마지막 상봉 행사는 남북 관계가 잠시 개선됐던 2018년 8월, 북한 동해안의 휴양지인 금강산에서 열렸다.
1950~1953년의 충돌이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으로 마무리되어 양측이 기술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고 있다.
남북 간 경계는 여전히 굳게 닫혀 있으며, 분단선을 넘나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직접적인 우편, 전화 및 기타 정기적인 통신 수단은 전면 단절된 상태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